대학교 3학년 때 인생에서 역대급 몸무게를 찍은 적이 있다
원래는 몸무게 변화가 정말 없는 편이었는데
취업한 친구들과의 술자리 + 고칼로리 디저트를 계속 주워먹다가 위가 늘어났던 것 같다
어느 날은 평소에 먹지도 않던 아바라를 먹으면서 자리에 앉다가
평소에 컸던 바지가 작음을 느꼈고ㅠ 당시에 10kg 정도가 쩠던 걸로 기억한다
단기간에 살이 쩌서 그런지 여드름도 많이 올라오고, 몸이 둔해지는 걸 체감해서
런데이 + 식단 위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
[런데이 어플 후기]
대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운동 앱!
연말이라 그런지 첫 화면 '이벤트'에 챌린지가 많이 생겼다
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체력이 좋지 않아서 '초급'에 있는 '30분 달리기 코스'를 선택했다
총 8주차로 되어 있고, 달리기와 휴식을 번갈아 진행하는 인터벌 러닝을 할 수 있다
(다른 분들 말로는 그냥 러닝보다 인터벌 러닝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둘 다 힘들어서 잘 모르겠음)
처음에는 달리기 시간이 2분 정도로 굉장히 짧은데, 나는 저 2분 달리기도 죽도록 힘들었다
그리고 신기했던 건 달리기 중간중간 트레이너가 음성으로 응원해준다
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.! 화이팅! 이런 식으로 응원해주는데 처음 들었을 때 좀 웃겼음ㅋㅋ
그리고 나는 음악을 들으려고 음성을 끄긴 했지만 중간중간 올바르게 달리는 자세나
알맞은 운동화 고르는 법 등 러닝에 대한 꿀팁도 알려준다!
주차가 진행됨에 따라 달리기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산책나간 강아지마냥 기분도 좋아졌다
다이어트할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5주차만 계속 반복했었는데,
올해 러닝크루에 가입하면서 반 강제로 30분을 쭉 달렸더니 이제는 혼자서도 8주차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됐다
[허벅지 운동]
다이어트하는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허벅지 운동
진짜 힘들고 땀이 많이 난다
★나는 허벅지 컴플렉스가 있다, 허벅지 운동을 제대로 하고 싶다 하면 아래 운동 영상 강추한다 ★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dpBYYEhdofI
[fatsecret의 칼로리 카운터] - 칼로리 측정 앱
다이어트를 하면서 알게 된 것 중
살을 빼기 위해서는 식단이 80% + 운동이 20% 정도 라는 점이 의외였다
그래서 먹는 양을 줄이고, 밥을 먹더라도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어야 했는데
열심히 처먹느라 늘어난 위 때문에 밥 양을 줄이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고
맥주를 하루 1캔 마셨던 나에게는 술을 끊는 것도 힘들었다ㅠ
근데 어쩌겠음; 빼야지...ㅠ
아침 / 점심 / 저녁마다 내가 먹은 음식을 검색하면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
나의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는 1,800kcal 정도였는데
나는 뭣도 모르고 1,200kcal 정도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었다
아침: 하루 견과 (136kcal) + 두유 (54kcal) = 190kcal
점심: 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15cm = 388kcal
저녁: 집 밥 = 500 ~ 600kcal 정도
TTL: 약 1,200kcal
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알았는데,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 유명하다는 것!
여러 메뉴를 돌아가면서 먹으면 질리지도 않고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추한다
내가 참고했던 서브웨이 샌드위치 칼로리 표:
https://m.blog.naver.com/qkfkrl0117/222692368748
[후기]
10kg을 감량해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 데 3달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
운동하는 친구 말로는 빠르게 살이 찐 만큼 빠르게 빠진 것 같다고 한다
난 이때 정말로 힘들었기 때문에ㅋㅋㅋㅋ
나중에 취업 준비할 때 '몰입하거나 최선을 다한 경험'을 물어보는 문항에서 항상 이 다이어트 썰을 풀었다
다이어터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..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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